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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암호화폐] 파이 Pi 네트워크, 사라진 꿈의 크립토?

by GG 인포 2025.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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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 네트워크, 사라진 꿈의 크립토?

한때 전 세계 7천만 명 이상이 몰렸던 암호화폐 프로젝트 Pi 네트워크(Pi Network).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채굴하자"는 매력적인 문구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2025년 현재, 급락한 토큰 가치와 불투명한 운영 구조로 인해 커뮤니티의 신뢰를 잃고 있습니다. 과연 Pi 네트워크는 실패한 프로젝트일까요, 아니면 아직 기회가 남아 있을까요?


📱 초기 약속: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쉽게 채굴

2019년 3월 14일, 파이 데이(Pi Day)에 맞춰 등장한 Pi 네트워크는 다음과 같은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 복잡한 채굴 장비 없이 스마트폰 터치 한 번으로 암호화폐 채굴
  • 전기요금 부담 없이 친환경 채굴
  • 지인 추천을 통한 네트워크 확장 구조

이러한 방식은 특히 암호화폐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단순히 하루에 한 번 앱을 열고 버튼을 누르면 Pi가 쌓이는 구조는 게이미피케이션(Gameification) 요소로도 작용했습니다. 이후 7천만 명 이상의 글로벌 유저가 Pi 네트워크에 가입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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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획은 야심찼지만 실행은 더뎠다

Pi 네트워크의 로드맵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모바일 채굴
  2. 테스트넷 공개
  3. KYC(본인 인증) 시스템 도입
  4. 메인넷 출시 및 거래소 상장

하지만 마지막 단계인 메인넷 공개와 실제 거래 가능 시점은 6년이 지난 2025년 2월이 되어서야 실현됐습니다. 그것도 여전히 완전하지 않은 형태로 말이죠.

  • KYC 지연으로 인해 많은 사용자가 보유한 Pi를 메인넷으로 이관하지 못함
  • 일부 거래소 상장 이후, Pi 가격은 $2.98까지 급등했지만, 5월 초 현재 $0.58로 폭락
  •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상점이나 플랫폼이 거의 없음

즉, 수년 간의 기대와는 달리, Pi는 여전히 "숫자만 쌓이는 앱" 이상의 가치를 증명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 커뮤니티의 신뢰 붕괴: 무엇이 문제였을까?

❗ 1. 메인넷 출시 지연

처음엔 "곧 메인넷이 온다"는 공지가 반복됐지만, 결국 6년이 지나서야 제한적인 메인넷이 공개됐습니다. 이 긴 시간은 많은 초기 사용자의 신뢰를 무너뜨렸습니다.

❗ 2. 중앙화된 운영

탈중앙화를 내세운 프로젝트치고는 운영 구조가 매우 폐쇄적입니다.

  • 모든 메인넷 노드는 코어팀이 운영
  • 토큰 대부분을 코어팀이 보유
  • 거버넌스 구조 부재

이런 점 때문에 많은 사용자는 "Pi는 탈중앙화가 아닌 사설 기업 프로젝트"라고 비판합니다.

❗ 3. 불투명한 구조

  • 토큰 분배 방식 및 락업 기간 공개 미비
  • 토큰 소각 여부나 공급량 조절 계획 없음
  • 화이트페이퍼도 구체성이 부족

이러한 불투명성은 프로젝트의 신뢰도를 크게 훼손했습니다.

❗ 4. 제한된 거래소 상장

  • Binance, Coinbase 등 대형 거래소 미상장
  • OKX, Bitget 등 일부 거래소만 거래 가능
  • 거래소별로 출금 지연 및 오류 보고 빈발
  • 일부 거래소 간 의심스러운 대량 Pi 이동 기록 발생

이로 인해 가격 조작, 유동성 문제 등 의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 5. 거래량 급감 및 가짜 거래 의혹

  • 2025년 2월에는 일일 거래량 수십억 달러 기록
  • 현재는 약 4천만 달러 수준으로 급감
  • 과거 거래량이 봇·자전거래에 의한 허수였을 가능성 제기

❗ 6. 사용자는 ‘토큰 감옥’에 갇힌 상태

  • 아직도 대부분의 유저는 Pi를 실제로 출금 불가
  • 실사용처도 부족하여, 앱 내 Pi 숫자만 오르락내리락할 뿐

💭 사기일까, 단순한 실패일까?

Pi 네트워크는 전통적인 사기 프로젝트는 아닙니다. ICO(초기 코인 공개)를 통한 투자 유치도 없었고, 사용자에게 직접 돈을 요구하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추천 구조 기반 → 다단계 구조와 유사
  • 앱 내 광고 수익화, KYC 데이터 수집 → 사용자 데이터가 수익원이 되는 구조
  • 비즈니스 모델의 본질적 의문

바이빗(Bybit)의 CEO 벤 저우, 사이버 캐피털(Cyber Capital)의 창립자 저스틴 본스 같은 주요 인물도 공개적으로 Pi 네트워크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 살아날 방법은 있을까?

Pi가 지금 이대로 끝날지, 아니면 재도약할지는 몇 가지에 달려 있습니다:

1. 코드 및 운영 구조의 투명화

  • 오픈소스를 통해 커뮤니티 신뢰 회복

2. 실질적인 사용처 확보

  • 결제, 앱 생태계, 실물 경제 연동 등 구체적 유틸리티 제공

3. 주요 거래소 상장

  • Binance, Coinbase 등 대형 거래소 상장이 필수

4. 진정한 탈중앙화 실현

  • 코어팀의 권한 분산, 커뮤니티 중심 거버넌스 구축

🧾 결론: Pi는 꺼진 불씨인가, 다시 타오를 불꽃인가?

현재 상황만 보면 Pi 네트워크는 실패에 가까운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가격 폭락, 유저 불만, 실사용 부족, 운영 불투명 등이 겹쳐, 한때의 기대감은 사라진 상태입니다.

 

그러나 완전히 사기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아직도 개선의 여지는 존재하고, 대규모 유저 기반을 살릴 수 있는 기회도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현실화하려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식의 운영과 소통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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