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배당 ETF DGRO(iShares Core Dividend Growth ETF) 분석

미국 주식 시장에서 배당성장주를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있는 ETF 중 하나가 DGRO입니다. DGRO는 iShares Core Dividend Growth ETF의 약자로, 5년 이상 연속적으로 배당을 증가시킨 기업들로 구성된 지수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DGRO는 배당성향이 75% 이하이고, 배당률 상위 10%에 속하지 않는 기업들을 선별하여 투자합니다. 이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배당성장을 목표로 하며, 기업의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는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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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RO의 구성종목은 다양한 섹터에서 선정되지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섹터는 헬스케어, 기술, 금융, 필수소비재 등입니다. 대표적인 구성종목으로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존슨앤존슨, JP모건 등이 있습니다. DGRO의 배당수익률은 현재 약 2.4%로, 높은 편은 아니지만 배당성장률은 매우 높습니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배당금은 약 70% 증가하였으며, 연평균 배당성장률은 약 11%입니다.

DGRO의 주가 수익률도 우수합니다. 최근 5년간 DGRO는 약 100%의 수익률을 달성하였으며, S&P 500 지수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입니다. DGRO는 시장 지수와 비교하여 낮은 변동성과 높은 샤프지수를 보여주며, 위험 대비 수익률이 우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3년 수익률은 15.6%, 배당수익률은 2% 정도로, 다른 배당주 ETF에 비해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미국 월배당 ETF DGRO 단점

DGRO에도 단점이 있습니다.

 

첫째, DGRO는 미국 내의 기업들만을 포함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의 다양성을 반영하지 못합니다.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에서 배당수익이 높은 기업들에 투자하는 IDV와 같은 ETF가 있습니다. IDV의 배당수익률은 5.45%로 DGRO보다 훨씬 높습니다.

둘째, DGRO는 분기 배당이기 때문에 월 배당을 원하는 투자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월 배당을 제공하는 QYLD와 같은 ETF가 있습니다. QYLD는 연간 배당률이 10%가 넘는 초고배당 ETF입니다.

관련글 : 미국 ETF QYLD 분석

 

셋째, DGRO는 배당성장 전략을 따르기 때문에, 현재의 배당수익률보다는 미래의 배당수익률에 더 의존합니다. 따라서 DGRO가 투자하는 기업들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배당금을 증가시킬 수 있는지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DGRO는 미국 배당주 ETF 중에서 주가 수익률과 배당수익률이 모두 높은 ETF입니다. 그러나 DGRO에도 글로벌 시장의 다양성, 월 배당, 현재의 배당수익률 등의 측면에서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DGRO를 투자할 때는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 관련글 : 미국 월배당 ETF SPYD 분석(ft.구성종목, 장점/단점, 운용수수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