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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과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by gbds 2023.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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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5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이 주제는 우리나라의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은?

우선,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살펴보겠습니다. 연준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기준금리를 거의 0% 수준으로 낮추고, 매월 1천200억 달러(약 1조3천억 원)의 양적완화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완화정책은 경제활동을 촉진하고 신용시장을 안정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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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미국 경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진전과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로 인해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3월 고용보고서는 예상을 크게 웃도는 성장을 보여주었습니다. 3월에는 비농업부문에서 91만6천명의 일자리가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6%로 낮아졌습니다. 또한, 소비자물가지수(CPI)는 3월에 전년대비 2.6% 상승하며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경제지표들은 미국 경제가 과열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준은 경기과열과 인플레이션을 방지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시장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스와프 시장에서 다음 달 3일 열릴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다시 0.25%포인트 인상될 가능성을 80% 넘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미국 연준 금리 인상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경기가 점차 회복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증가함에 따라 초저금리 정책을 점차 중단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의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재정 적자를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금리 인상은 국내에도 여러 가지 영향을 미칩니다.

우선, 미국의 금리 인상은 국내의 금리 수준에도 영향을 줍니다. 

미국의 금리가 오르면 국내의 금리도 따라오르게 되는데, 이는 국내의 투자와 소비를 억제하고 부채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가계부채가 높은 국내에서는 금리 상승이 가계 소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의 금리 정책은 미국의 금리 정책과 동조하지 않고 국내의 경기 상황과 재정 건전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미국의 금리 인상은 환율에도 영향을 줍니다. 

미국의 금리가 오르면 달러화 수요가 증가하고 원화 수요가 감소하게 되어 달러화 환율이 상승하게 됩니다. 이는 수출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수입물가를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상황에서는 원화 감소로 인한 원자재 수입 비용 증가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율 정책은 시장 원칙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되어야 하며, 과도한 변동성이 발생할 경우에는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은 국제 자본 흐름에도 영향을 줍니다. 

미국의 금리가 오르면 국제 자본은 높은 수익률을 찾아 미국으로 유입되고, 다른 나라로 유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국내의 외환보유액과 외환시장 안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외부 취약성이 높은 국내에서는 자본 유출로 인한 외환위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본 거래 관리와 외환보유액 관리를 통해 외부 충격에 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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