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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아시아 증시 급락: 엔비디아 하락 여파와 도쿄 CPI 주목

by GG 인포 2025.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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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시아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하락의 주요 원인은 엔비디아(Nvidia)의 급락으로 인한 기술주 부진과 도쿄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대한 시장의 신중한 반응입니다.

엔비디아 하락이 불러온 기술주 하락세

미국 증시는 2월 27일(현지시간)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 급락으로 인해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엔비디아는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여파로 아시아 시장에서도 기술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산되었습니다.

  • 일본 닛케이 225(Nikkei 225): 3.2% 하락하며 2024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 소프트뱅크(SoftBank, TYO:9984): 5.3% 하락
  • 도쿄 일렉트론(Tokyo Electron, TYO:8035): 5.1% 하락
  • 삼성전자(KS:005930): 2.2% 하락
  • SK하이닉스(KS:000660): 4.7% 하락

이 외에도 인도 니프티 50(Nifty 50), 호주 S&P/ASX 200, 홍콩 항셍지수(Hang Seng Index) 등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홍콩 증시, 2월 한 달간 15% 상승 기대

반면 홍콩 증시는 2월 한 달간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중국의 인공지능(AI) 기업인 DeepSeek의 등장으로 인해 투자 심리가 개선되었습니다.

DeepSeek는 오픈AI(OpenAI)와 비교될 만큼 강력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국 기술주 전반에 대한 낙관론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 알리바바(HK:9988): 2월 한 달간 48% 상승
  • 샤오미(HK:1810): 37% 상승

이러한 흐름은 미중 무역 갈등 속에서도 중국 AI 기업에 대한 신뢰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도쿄 CPI 및 일본 경제 지표 발표

일본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는 시장의 또 다른 관심사였습니다.

  • 도쿄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년 대비 2.2% 상승 (1월 대비 둔화, 1월 상승률 2.5%)
  • 일본 산업생산: 1월 전월 대비 1.1% 감소 (시장 예상과 부합)
  • 제조업 전망: 2월 5% 증가 예상, 3월 2% 감소 예상
  • 소매판매: 전년 대비 3.9% 증가

이 수치는 일본 경제가 여전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물가 상승이 둔화되면서 일본은행(BOJ)의 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향후 전망과 투자 전략

현재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향후 금리 정책과 글로벌 경제 지표에 따라 변동성을 이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발표에 주목하며, 이에 따라 금리 인하 기대감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급락이 지속될지, AI 관련주가 반등할지는 향후 글로벌 경기와 각국 중앙은행의 정책 결정에 달려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며, 특정 섹터나 기업에 대한 집중 투자보다는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결론

최근 아시아 증시의 하락은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 부진과 일본 경제 지표 발표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AI 산업의 성장 가능성 및 글로벌 경제 회복 기대감이 남아 있는 만큼, 향후 시장 변동성을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투자 전략을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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